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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해설 위원 "키워주신 MBC게임에 감사"

MBC게임을 통해 해설자로 데뷔한 강민 해설 위원이 온게임넷으로 둥지를 옮겼다. 돈 문제가 있다, 처우가 좋지 않았다는 억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강민 해설 위원은 맑은 목소리로 "불화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강 해설 위원은 오히려 "내가 해설자 일을 할 수 있도록 선발해주시고 도와주신 MBC게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Q 온게임넷에서 처음으로 방송한 소감은 어떤가.
A 좋았다. 방송국을 옮기면서 처음으로 온게임넷 무대에서 해설을 했지만 긴장감이 적당히 생기면서 오히려 컨디션이 좋았다. 만약 처음으로 해설하는 것이었으면 불안했을텐데 무대만 바뀌었을 뿐이라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기분 좋게 흘러갔다.

Q MBC게임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A 돈이나 처우로 인해 결별한 것이라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서로 기분 좋게 마무리됐다. 온게임넷으로 오고 싶었고 MBC게임 관계자들이 흔쾌히 보내주셨다.

Q 박용욱 해설 위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사상 최초로 개인리그 우승자 조합 해설이 등장했다.
A 박용욱 해설 위원과 조합을 꾸리면서 우승자 조합이라는 최초의 해설자 조합이 생겼다. 사실 박용욱과는 선수 시절 라이벌 관계였다. 트로이카를 열었던 박정석과 박용욱의 차이점은 라이벌과 동료라는 점이었다. 박정석과는 KTF, KT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같은 곳을 바라봤던 파트너였다. 이제 용욱이와 해설 위원으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온게임넷과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한 곳을 바라보고 호흡을 맞추겠다 .

Q 호흡은 잘 맞았나.
A 호흡 부분은 100%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온게임넷에서 처음으로 해설을 했는데 완벽하게 맞는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일 아닌가. 앞으로 전용준 캐스터나 박용욱 해설 위원과 조합을 맞추면서 하모니를 이룩겠다.

Q 이적한 뒤 각오나 목표가 있다면.
A 내 해설의 특징은 꿈꾸는 해설이다.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예측하는 류의 해설을 하고 있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내 스타일을 이어갈 것이다. 나의 해설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꿈꾸는 해설을 할 것이고 좋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MBC게임 관계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선수에서 해설자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곳이 MBC게임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MBC게임 관계자들께도 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노력하는 해설자가 되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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