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욱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에서 웅진 스타즈 임진묵과 하이트 스파키즈 신상문을 상대로 첫 MSL 본선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오르기는 했지만 도재욱에게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일단 첫 상대인 웅진 임진묵과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하고 KT 김재춘과 하이트 신상문의 결과에 따라 대진 상대가 달라진다.
도재욱은 최근에 치른 경기에서 테란을 만나 바카닉 전략에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 스타리그 예선에서 변현우라는 테란에게 무너졌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에는 이스트로 김도우에게 지면서 2회 연속 바카닉에 패했다.
15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상대하는 임진묵이나 신상문 모두 변칙 전술에 강한 테란이기에 도재욱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메카닉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같은 조에 편성된 두 명의 테란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일반적인 전략을 쓰는 선수들이 아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 결국 도재욱은 메카닉과 바카닉이라는 두 가지 트렌드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게다가 같은 조에 김재춘이라는 저그까지 포함되어 있어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도재욱의 스타일이 테란 선수들에게 많이 노출되어 있기는 하지만 모자란 부분이 무엇인지 대비했기 때문에 충분히 통과할 것"이라며 "첫 MSL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도재욱도 많이 노력했기에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4조
1경기 임진묵(테) <데스티네이션> 도재욱(프)
2경기 김재춘(저) <데스티네이션> 신상문(테)
승자전 <비잔티움3>
패자전 <비잔티움3>
최종전 <단장의능선>
일시 : 10월 15일(목) 오후 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