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A 4년 만이다. 정말 늦게 올라온 것 같다. 부끄럽고 어렵게 올라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Q 1차전은 신예와 경기했는데.
A 신인이라 무엇을 할지 몰라 준비하기 더 힘들었다. 상대가 정석적인 플레이를 해서 다행이었다.
Q 김동건이 도움을 줬나
A (김)동건이형이 스타일을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됐다. 하지만 나는 패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지 않은가. 많이 부담스러웠다.
Q 힘들게 16강에 진출했다.
A 두 명을 이기고 올라가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 다시는 예선, 36강으로 내려가고 싶지 않다.
Q 1세트는 상대가 다크템플러 전략을 사용했는데.
A 사실 다크템플러 공격이 한번만 올 줄 알았다. 내가 첫 공격을 깔끔하게 막았기 때문에 체제를 전환할 줄 알았는데 계속 다크템플러가 오더라. 사실 첫 공격을 막고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원래 게임을 하면서 이겼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방심한 틈을 상대가 제대로 노린 것이다.
Q 다크템플러 하나에 본진 드론이 모두 잡혔다.
A 확 찔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진에 드론이 없는 것을 보고 이 경기는 어떻게 할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1세트가 끝나고 난 뒤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상태로 가면 16강에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2세트는 준비된 전략이었나.
A 오늘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빌드를 준비하지 못했다. 1세트를 전략으로 당했기 때문에 2세트에서 전략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생각해 낸 전략이다.
Q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인 이유는.
A 1세트를 마친 뒤 내가 패닉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도 패닉 상대로 만들지 않으면 3세트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세트에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만약 2세트에서 무난하게 이겼으면 3세트에서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Q 로열로더 후보다.
A 36강에서 올라가는 것이 정말 어렵다. 연습하는 것도 무척 힘들었기 때문에 로열로더를 꼭 이뤄내고 싶다.
Q 스타리그 목표와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A 당연히 스타리그 목표는 우승이다. (김)택용이 떨어졌으니 (이)제동이와 (이)영호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겠나.
Q 16강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도발을 하고 싶지는 않다. 빨리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경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Q 형 김정환이 응원을 왔다,.
A 오늘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 몸 건강하게 군대 잘 다녀오기 바란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