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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웅진 한상봉, 온갖 견제 막아내고 신승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D조 2차전
▶한상봉 1-0 허영무
1세트 한상봉(저, 1시) 승 <태풍의눈> 허영무(프, 5시)
"이게 저그다!"

웅진 스타즈 한상봉이 이적 이후 첫 승을 정말 어렵게, 천신만고라는 단어에 부합한 상황을 극복하고 따냈다.

한상봉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2차전 1세트에서 삼성전자 허영무의 견제를 모두 막아내고 승리했다.
한상봉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편 뒤 일찌감치 11시 앞마당까지 가져갔다. 허영무의 앞마당에 럴커를 배치하면서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지만 한상봉은 허영무의 능수능란한 견제 플레이에 휘둘리며 패색이 짙었다. 허영무가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아낸 뒤 다크 템플러를 본진에 드롭해 드론을 한 부대 이상 잡아내고 앞마당 지역도 견제했기 때문. 한상봉은 오버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기에 막아내기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한상봉은 하이브가 완성된 이후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허영무가 질럿과 아콘, 하이템플러, 드라군 등으로 앞마당을 세 차례나 공격했지만 한상봉은 11시에서 생산된 병력과 본진에서 나온 저글링 등으로 포위 공격을 성공하며 막아냈다.

한상봉은 저글링 두 부대 가량을 6시로 보내 허영무의 확장 기지를 격파하면서 자원줄을 줄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영무가 정면 돌파에 신경을 쓰는 사이 자원줄을 끊으며 병력 추가를 어렵게 했다.

허영무의 집요한 견제를 받았지만 한상봉은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했고 개스가 부족해 하이템플러를 생산하지 못한 허영무의 확장 기지를 모두 깨뜨리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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