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강도경과 조형근, 최인규 등이 입대하면서 프로게임단을 꾸리기 시작한 공군 에이스는 10여 명의 전역병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코치직을 맡고 있으며 프로리그 로스터에 들어 있는 사람은 임요환과 웅진 박대만, CJ 플레잉 코치 이재훈 등 세 명이 전부다. 세 명 중에 아직까지 공군 제대 이후 프로리그 본선에서 승리한 경우는 없다. 지난 10월15일 박대만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오영종을 꺾으면서 공식전에서 승리한 것이 전부다.
임요환이 출전하는 맵인 용오름은 저그의 출전이 가장 많은 가운데 저그를 꺾기 위해 테란이 출전하는 경우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비근한 예가 24일 하이트와 웅진의 경기에서 이명근 감독인 신상문을 내세워 김명운을 꺾은 것. 테란과 저그의 성적은 3대3으로 팽팽하다.
임요환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운 감독에 따르면 전략 내용은 언제나 비밀이지만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임요환 자신도 공군 에이스 출신으로 프로리그 첫 승을 따내는 것이 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어가는 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의 '30대 프로게이머 성공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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