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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이영호 막고 CJ에 승리 선사?

CJ 엔투스는 KT 롤스터와 관련된 징크스를 갖고 있다. KT 이영호를 막으면 무조건 승리하고 그렇지 못하면 진다는 당연해 보이는 징크스다.

CJ는 이영호가 프로리그에 출전하기 시작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부터 지금까지 KT 롤스터와 9번 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은 7대2로 KT가 크게 앞서 있고 그 중심에는 이영호의 활약이 자리하고 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CJ를 만나 10승2패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영호가 CJ에게 1패라도 당한 경기는 모두 KT가 졌다. 지난 3월9일 열린 08-09 시즌 3라운드에서 이영호는 2세트에서 손재범을 꺾었지만 3세트에서 박영민에게 지면서 더 이상 승수를 쌓지 못했다. 승자연전방식에서 일찌감치 이영호를 봉쇄한 조규남 감독은 그 경기를 4대2로 승리했다. 4라운드에서 CJ는 2세트에 출전한 조병세가 이영호를 막지 못했다. 그렇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정우가 이영호를 격파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25일 CJ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1라운드에서 KT를 상대한다. 이영호는 3세트에 출전하기로 예정됐고 상대는 마재윤이다. 마재윤과 이영호는 공식전보다 비공식전에서 더 많이 만났다. 공식전에서는 5번 만나 이영호가 3대2로 앞서고 있으며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10승6패로 격차가 벌어진다.

CJ의 관건은 과연 마재윤이 이영호를 꺾을 수 있느냐는 것. 이영호가 최근 들어 출전하면 승리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마재윤은 아직 전성기 때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영호를 막지 못하면 패한다는 CJ의 징크스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이영호 못 막으면 CJ 필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3주차@온게임넷
▶KT-CJ
1세트 김재춘(저) <투혼> 조병세(테)
2세트 김대엽(프) <매치포인트> 진영화(프)
3세트 이영호1(테) <용오름> 마재윤(저)
4세트 박찬수(저) <아웃사이더SE> 김정우(저)
5세트 <단장의능선>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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