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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김명운, 문글레이브서 테란 꺾은 첫 저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3주차@온게임넷
▶STX 0 - 1 웅진
1세트 이신형(테, 12시) <문글레이브> 승 김명운(저, 8시)
웅진 스타즈 '어린왕자' 김명운이 저그가 말살당하고 있는 '문글레이브'에서 처음으로 테란을 꺾은 저그로 기록됐다.

김명운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테란의 고향'이자 '저그의 무덤'이라 불리던 '문글레이브'에서 하이브로 일찌감치 전환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김명운은 앞마당에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저글링과 럴커를 활용해 이신형의 진출로를 봉쇄했다. 하이브로 일찌감치 전환한 김명운은 5시 지역에 해처리를 펴면서 3개스 체제를 구축했다. 김명운은 이신형이 럴커 체제임을 알지 못하도록 페이크를 쓰기 위해 스파이어까지 지으면서 전략을 숨겼다.
하이브로 전환하고 디파일러까지 갖춘 김명운은 서서히 중앙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다크 스웜을 통해 럴커와 저글링의 이동 경로를 만들었고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을 퇴각시켰다. 이신형의 드롭십 플레이는 스컬지로 사전에 요격하며 격차를 벌렸다.

김명운은 오버로드에 저글링과 디파일러, 럴커를 태운 뒤 테란의 본진에 드롭시키며 서플라이 디폿을 대거 파괴, 테란의 병력이 생산되지 못하도록 막아냈다.

김명운은 최종 유닛인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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