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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윤용태 "김승현이 넥서스지어 달라고 부탁"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깜짝 세리머니를 했다. 김현우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본진에 넥서스를 지은 것. 윤용태는 방송 화면에 보이지는 않아서 매우 아쉬웠다고 했다. 윤용태가 넥서스를 지은 이유는 동료인 김승현의 복수를 대신한 것. 맵 테스트에서 김승현이 STX 김현우에게 해처리 러시를 당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었다.

Q 웅진 스타즈가 첫 승을 거뒀다.
A 연패에 빠지면서 다소 우울했지만 3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 여세를 몰아 다음 경기부터 연승으로 보답하겠다.

Q 아웃사이더SE에 처음으로 나왔다.
A 연습할 때는 저그와의 경기에서 승률이 6~70% 정도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아웃사이더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짜온 전략인 하드 코어 질럿 러시가 막혔을 때는 많이 지기도 했다. 오늘 내가 올인하기 보다는 김현우 선수가 먼저 올인 전략을 들고 나와 쉽게 이긴 것 같다.

Q 김현우의 올인 전략을 알아챘나.
A 커세어를 한 기 생산해 저그의 앞마당과 본진 드론 수를 보면서 올인 전략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레어와 히드라리스크덴을 확인하자마자 럴커인 줄 알았다. 로보틱스도 일찍 올렸고 캐논도 지었다. 3개의 캐논을 심었으면 더 쉽게 막을 수 있었다.

Q 연패 때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최악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연패한다고 주눅 드는 팀 컬러가 아니다. 동료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서 연패 중이었지만 좋은 분위기로 연습했다.

Q 3연승중이다.
A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새로운 맵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기간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한다면 다양한 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위너스 리그에서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인 35승보다는 많이 이기고 싶고 40승을 목표로 삼고 싶다.

Q MBC게임과 삼성전자의 경기가 있다.
A 어떤 선수를 만나도 상관 없다. 요주의 경기는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인 것 같다. MBC게임이 이번 시즌 들어 강해졌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되지만 우리 팀도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고 앞으로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김승현이 김현우 선수를 이기고 나서 넥서스 러시 하기를 원했다. 맵테스트 대회에서 김현우 선수가 김승현의 본진에 해처리를 지은 적이 있다. 그래서 넥서스 러시를 시도했는데 방송에 나오지 않아 아쉽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단장님이 피자를 선물해주셔서 그 덕에 이긴 것 같다. 감사드리고 마음 고생이 심했던 코칭 스태프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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