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군 박정석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0311617430017163dgame_1.jpg&nmt=27)
Q 연패를 끊어낸 소감은.
A 팀 연패를 끊어낸 것이 가장 기쁘다. 5경기 중 4경기가 에이스 결정전이었고 이길 것 같으면서 패하는 모습 때문에 상실감이 너무 컸다. 정말 아쉬웠고 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까지 연패를 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도 연패를 끊었는데.
A 지난 시즌 초반에 3연패를 한 뒤 승을 조금씩 쌓아나갔다. 이번 시즌도 2연패를 한 뒤 오늘 승리를 거두고 난 뒤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로 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사실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은 나도 싫고 팬들도 보기 싫지 않은가.
Q 역전승을 거뒀는데.
A 이상하게 패했다고 생각했을 때 마음을 비운 상황에서 경기를 하면 승리한다. 지난 시즌에도 (송)병구를 이겼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승리를 거둔 뒤 연패를 끊어냈는데 계속 이 분위기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앞마당에 넥서스가 깨지고도 이겼다.
A 앞마당 넥서스가 깨지고 난 뒤 평소 같았으면 졌다고 생각하고 발끈 러시를 한 뒤 항복을 선언했을 것이다. 그런데 왠지 오늘은 쉽게 포기하기 싫더라. 어떻게든 견제와 운영으로 역전해야 겠다는 생각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Q 하이템플러 운용이 돋보였다.
A 나는 게임밖에 생각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하이템플러도 잘 사용하게 됐고 상대도 실수를 해줬기 때문에 사이오닉 스톰이 제대로 들어간 것 같다. 원래 요즘 컨트롤이면 스톰을 맞고 바로 펼치는데 상대가 워낙 당황했기 때문에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해 스톰을 뒤집어 쓴 것 같다.
Q 프로리그 통산 기록에 욕심은 없는지.
A 기록을 생각했을 때는 항상 패했다. 100승 때도 사람들의 관심을 너무 받다 보니 경기가 이상하게 꼬이더라. 나는 마음이 편했을 때 경기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CJ다.
A 우리가 무기력하게 패하는 경기는 최근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비해 확실히 경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모든 팀을 상대로 할만한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마무리해 줄 에이스 카드가 아직 없는 것이 아쉽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사람들이 들으면 ‘네가 가능하겠냐’고 이야기를 할 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30승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나는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고 그렇다고 낮게 설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30승을 거두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겠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허)영무, (우)정호, (박)재영, (김)대엽이가 연습을 도와줬기 때문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예전에는 우리 팀을 많이 도와줬는데 요즘은 다른 팀들도 우리를 견제해 쉽게 연습을 하기 힘들어 졌다. 팬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는 지더라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테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