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0-1 위메이드
1세트 박준오(저, 1시) <투혼> 승 전상욱(테, 11시)
전상욱이 1년1개월여 만에 공식전에서 저그를 제압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전상욱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박준오를 제압했다. 전상욱은 2008년 9월26일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정영철을 꺾은 이후 1년1개월 여 만에 저그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전상욱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생산한 바이오닉 병력으로 박준오의 입구를 봉쇄하며 테크트리를 올렸다. 뚫으러 들어갈 듯한 자세만 보여준 전상욱은 박준오에게 성큰 콜로니를 지으라고 강요했다.
전상욱은 박준오의 저글링과 럴커를 활용한 돌파 공격에 휘둘리며 배럭을 장악당할 뻔했다. 그러나 병력을 회군시켜 막아냈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사이언스 베슬을 여러 기 확보한 전상욱은 중앙 지역을 장악하며 저그의 확장 기지만을 깨뜨리려 다녔다. 5시 해처리를 한 차례 파괴했고 3시 언덕 확장까지도 서너 차례 봉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7시 지역까지 가져가는 여유를 확보한 전상욱은 박준오의 오버로드 폭탄드롭에 의해 본진 건물이 모두 파괴됐지만 7시에서 바이오닉을 모아 저그의 유일한 자원인 5시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박준오는 테란전 4연패에 빠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