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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윤용태 "(송)병구는 나쁜 친구"

웅진 윤용태가 프로리그 5연승을 이어가며 ‘프로리그 사나이’ 면모를 갖췄다.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프로리그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윤용태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프로리그 5연승을 거둔 소감은.
A 아쉽게 개인리그도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정말 슬픈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프로리그에 매달려 열심히 한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문글레이브에서 프로토스가 자주 출전하지 않았는데.
A 문글레이브를 많이 해본 상황이 아니라 프로토스에게 좋은지 좋지 않은지는 잘 몰랐다. 사실 상대가 테란인 것을 확신하고 나왔고 연습 때도 승률이 좋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그래도 쉽게 승리를 거뒀다.
A 테란이 타이밍 공격을 자주 하더라. 그래서 프로브 생산을 중단하고 병력을 꾸준히 뽑아 테란의 진출 병력을 잡아낸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Q 셔틀, 리버로 재미를 봤다.
A 처음에 셔틀을 잡히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경기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셔틀과 리버를 살리면서 테란에게 압박감을 준 것도 좋게 작용했다.

Q 상대가 프로토스전이 좋지 않은 이성은이었는데.
A 맵이 테란에게 워낙 유리하다. 그리고 나는 이성은 선수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 내 승리를 확신하더라. 그래서 경기 전에는 많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서는 마음 편하게 경기를 했다.

Q 5승1패로 승률이 좋다.
A 지난 시즌 35승25패를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패가 너무 많았다. 승리해야 할 사람들에게 승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을 보고 이겨야 할 상대에게 반드시 승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삼성전자에서 송병구가 가장 무서운가.
A 솔직히 무서운 선수는 없다. 하지만 (송)병구는 나를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사실 병구는 나쁜 놈이다(웃음). 친한데 나를 너무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나쁜 놈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친하니 애교로 봐주겠다(웃음).

Q 다음 경기가 위메이드다.
A 최근 분위기가 좋은 팀 아닌가. 누구와 상대해도 힘들겠지만 박성균 선수와 하고 싶다. 항상 프로리그에서 박성균과 많이 붙었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초반이긴 하지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연승을 쌓아가고 있다. 1라운드를 7승4패로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수능을 준비하시는 고3 수험생들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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