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T] SK텔레콤 이수철-이성훈 "스포계 리쌍 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1071838280017504dgame_1.jpg&nmt=27)
Q 1위를 지킨 소감은.
이수철=대진표가 나온 뒤 하이트가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견제하고 있었다. 그래서 5주차가 제일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가 쉽게 승리했다.
Q MBC게임에게 패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이수철=1세트 크로스로드를 하면서 상대 팀을 노리고 있으면 우리 팀 선수들이 자꾸만 가리더라. (김)동호와 (김)성진이가 계속 가려서 총을 쏠 수가 없었다. 우리 팀 선수들을 때리고 싶었다(웃음).
이성훈=우리가 쉽게 보는 팀들에게는 패해야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MBC게임을 너무 얕봤던 것 같다. 그래서 방심했던 결과가 패로 나와 솔직히 당황했다.
Q ‘스포계 리쌍’이라고 불리던데.
이수철=좋다(웃음). 닮은 꼴은 아니지만 이름 덕에 ‘리쌍’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 같아 좋다. 이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천생연분 팀플레이를 보여주겠다.
이성훈=개인적으로 (이)수철이형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리쌍이라는 별명은 좋은 것 같다(웃음).
Q 현장을 찾은 팬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수철=우리 팀 클랜 선수들이다(웃음). 현장에 응원오지 않으면 탈퇴시킨다고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 팬들이 많이 오는 것이다(웃음). 돈으로 매수한 사람도 있다(웃음).
이성훈=농담이다(웃음). 현장에 와주시는 팬들이 많아질수록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둘이 항상 티격태격 하는 것 같다.
이성훈=자꾸 내 옆으로 와서 잔다. 정말 귀찮다(웃음). 변태다(웃음).
이수철=대회 전날이라 같이 자면서 이야기 좀 하려고 했는데 (이)성훈이가 먼저 자더라. 때리고 싶었다. 이제는 이까지 갈더라(웃음). 정말 때릴 뻔 했다(웃음).
이성훈=정말 피곤할 때만 이를 간다(웃음).
Q 남은 팀이 STX와 이스트로다.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성훈=하이트는 개인 플레이가 뛰어나고 팀플레이도 잘하기 때문에 가장 두려운 대상이었다. 남은 팀은 하나도 두렵지 않다.
이수철=STX와 이스트로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
Q 왜 지기 싫은가.
이성훈=STX와 이스트로에게는 절대 지기 싫다. 이스트로는 친한 팀이기 때문에 지기 싫고 STX는 그냥 지기 싫다(웃음). 아무 이유가 없다.
이수철=우리 팀은 일심 동체이기 때문에 한 명이 싫다고 하면 다 싫다(웃음).
Q 특히 지난 시즌 이스트로에게 패해 광안리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성훈=이제는 세배로 갚아야 한다. 1, 2라운드 다 이기고 결승전에서 꼭 붙고 싶다. 그래서 전년도 챔피언을 꼭 꺾어내고 싶다.
이수철=정상에서 만나 꼭 꺾고 싶은 상대다.
Q 이길 땐 쉽게 이기고 질 때도 힘없이 무너진다.
이수철=마인드 컨트롤이 부족한 것 같다. 우리 팀은 일심동체이기 때문에 한 명이 말리면 다 말리고 한 명이 잘하면 다 잘한다. 그래서 잘할 때는 다 잘하고 못할 때는 다 못한다.
Q 지난 인터뷰에서 배주진과 김동호가 형들에게 한마디를 했는데.
이수철=오늘 숙소에 가서 (김)동호와 (배)주진이를 정신 교육 시킬 예정이다. 커피 10잔 타오는 것은 기본이다(웃음). 사실 (배)주진이가 삐지면 정말 힘들고 무섭다.
이성훈=(배)주진이가 우리 팀 대장이다. 가끔 “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정신교육을 시킬지도 고민을 좀 해야 한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수철=앞으로도 멋진 세리머니를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셔도 좋다. 사실 KT를 이기고 ‘올레’를 외치려고 했는데 개막전 승리에 취해 잠시 잊었다(웃음).
이성훈=응원 와 주신 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주 오시기 바란다(웃음).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