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09-10 시즌 들어 특이한 패턴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이기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지면 1대3으로 패하는 양상을 계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KT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에이스 결정전에 가지 않으면서 5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2007년 이후 SK텔레콤과의 정규 시즌 시즌에서도 9승2패로 크게 앞서면서 '천적'의 입지를 굳혔다.
SK텔레콤이 09-10 시즌에 보여준 패턴과 같이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위 자리가 바뀐다. 성적은 5승2패로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SK텔레콤이 11, KT가 7이 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승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도재욱, 김택용, 박재혁, 정명훈으로 이어지는 승리 라인을 총동원했고 상대 전적에서도 대부분 앞서기 때문. 정명훈이 고강민에게 1대0, 김택용이 박찬수에게 비공식전 포함 6대5, 도재욱이 이영호에게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초반에 집중한 만큼 3대0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이겼을 때 3대0 승부를 자주 펼치면서 KT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3대0으로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며 "09-10 시즌 1위인 KT를 꺾는다면 SK텔레콤이 슬로우 스타터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09-10 시즌 경기 결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5주차@MBC게임
▶SK텔레콤-KT
1세트 정명훈(테) <매치포인트> 고강민(저)
2세트 김택용(프) <아웃사이더SE> 박찬수(저)
3세트 도재욱(프) <투혼> 이영호(테)
4세트 박재혁(저) <단장의능선> 우정호
5세트 <문글레이브>
*오후 6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