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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캐롬3D 부문 금메달 김희철 "금메달 딸 줄 몰랐다"

지난 WCG 2008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캐롬3D 부문. 2008년 구명진이 압도적인 경기로 금메달을 따내며 승전보를 날렸던 캐롬3D에서 구명진의 길드 후배인 김희철이 사부의 뒤를 이어 금메달을 따냈다.

김희철은 “정말 기뻐서 말을 할 수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실 금메달을 딸 줄 몰랐기 때문. 포켓볼에서 워낙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는 것이 김희철의 설명이다. 또한 결승 상대가 포켓볼을 너무 잘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김희철은 포켓볼 보다는 쓰리 쿠션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1세트에 승부를 걸었다. 운이 좋아 2세트 연속 이길 수 있었다는 김희철은 “무엇보다 (구)명진이형이 좋아할 것 같다”며 사부인 구명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희철은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 드리며 대회를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철은 “팀 리더와 ‘미니벨로 이야기’라는 동호회 사람들의 응원 덕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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