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발론 MSL에서 CJ 엔투스 유니폼을 입고 준우승을 차지한 한상봉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네이트 MSL 조지명식에서 전 소속팀 CJ 선수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2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누던 선수들은 이번 조지명식에서 누구를 지명할 것인가로 화제를 돌렸다. 2번 시드를 받아 엄청난 이동 권한을 갖고 있는 한상봉은 옆에 앉은 진영화에게 "나에게 잘 보여라. 지명권이 두 장이나 있기 때문에 같은 조에 넣을 수도 있다"며 농담을 걸었고 진영화는 "요즘 저그전 실력이 좋아진 것을 보지 않았느냐"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를 지켜본 CJ 김동우 코치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 식구였는데 가족 사랑이라 생각하고 다른 팀 선수들을 끌고 가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상봉은 "조지명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내 손으로 웅진이나 CJ 선수들을 모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김윤환 선수가 내 조에 두 팀 선수들을 넣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트 MSL 조지명식 초기 대진표
A조 김윤환 vs A2, A3 vs 박지수
B조 한상봉 vs B2, B3 vs 진영수
C조 변형태 vs C2, C3 vs 이영호
D조 이제동 vs D2, D3 vs 박성준
E조 고인규 vs E2, E3 vs 송병구
F조 김택용 vs F2, F3 vs 마재윤
G조 김명운 vs G2, G3 vs 김구현
H조 김정우 vs H2, H3 vs 허영무
*미리 배치되어 있는 선수는 고정으로 이동 불가능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