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EVER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에서 김윤환은 프로게이머들이 상대하기 싫은 선수 1순위로 뽑혔다.
김윤환은 애초 정명훈이 속한 C조를 선택했다. 이후 김정우와 박세정이 C조에 들어오면서 김윤환, 정명훈, 김정우, 박세정이 포함된 C조의 대진이 완성되는 듯했다. 하지만 정명훈이 "저그와 하고 싶지만 김윤환은 너무 센 저그"라며 김윤환을 A조로 보내고 저그 이영한을 데려왔다. 정명훈은 이번 시즌 저그로서 다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윤환과 붙는 것을 꺼려했다.
A조로 쫒겨난(?) 김윤환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에 의해 다시 내쳐(?)졌다. 이제동은 "저그와 하기 싫다"며 김윤환을 다시 C조로 보내고 김창희를 A조로 데려왔다.
STX 김윤환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 우승자로서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