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 "실력 갖추기 위해 새벽 특훈"](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1221612490018213dgame_1.jpg&nmt=27)
Q 연패에 빠져 있던 팀을 구했다.
A 딱히 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임에만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Q 2세트 김구현의 초반 견제에 피해를 입었다.
A 김구현의 셔틀 플레이에 조금 당황했다. 셔틀을 두 번 이동시켜 드라군 4기를 실어 나른 전술은 의외였다. 본진이 개방적이라 본진에 드라군을 분산 배치했는데 허를 찔렸다. 좋은 전술이었던 것 같다.
Q 스피드 업그레이드 셔틀로 견제를 잘했다.
A 도재욱과 허영무가 연습을 도와주며 셔틀의 스피드 업그레이드 전술을 추천해주더라. 스피드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이른 것도 좋은 것 같아 활용했다.
Q 에이스 결정전을 자청했나.
A '문글레이브'가 테란이 가장 좋은 맵이라 테란이 나올 줄 알았다.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에이스 결정전 출전을 자청했다. 프로토스가 나가서 져도 욕을 먹지 않을 것 같았다(웃음).
Q 패스트 다크 템플러도 준비한 것인가.
A 상대방이 프로토스가 나오리라고 생각지 않은 것 같다. 진영수 선수가 안정적으로만 나가는듯 보였다. 그래서 다크 템플러를 활용했다. 원래 패스트 다크 템플러 전략의 완성판은 아니었는데 다소 늦더라도 허점을 찌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심리적으로 내가 한 수 위였던 것 같다.
Q 오랜만에 하루 2승을 거뒀다.
A 2007년에는 자주했던 것 같은데 2008년부터는 뚝 끊긴것 같다. 그래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팀이 연패일 때 이렇게 2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져서 자극받는 것 보다 이기면 이길 수록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 하루 2승은 내게 큰 자극제가 된다.
Q 이전과 달라진 것 같다.
A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기본기가 좋아졌다. 손 빠르기가 필요한 플레이도 이제 잘 할 수 있고 플레이 개념도 많이 잡혀서 자신감도 생기고 잘풀리는 것 같다.
Q 새벽 4시까지 연습한다고 들었다.
A 기분파라서 게임이 재미있으면 잠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피곤한게 없다. 이런 패턴이 적응이 되다 보니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 피곤하더라도 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연습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적으로 양대 개인리그 조지명식을 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고 중국에서 열린 WCG에서도 준우승을 했다.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포함된 조마다 쉽다는 말을 많이 하고 나랑 붙고 싶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쉬운 남자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기분 나쁜 표정을 짓기 보다는 내가 무시 당하지 않도록, 팀도 무시 당하지 않도록 실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