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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CJ전 테란이 변수

웅진 2승6패, CJ 2승7패 하위권 랭크…2세트 정종현-조병세 결과 따라 에결 기용 형태 달라져


웅진 스타즈와 CJ 엔투스의 경기에서 테란이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웅진과 CJ의 경기에는 웅진의 연승과 CJ전 연패라는 두 가지 변수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

웅진이 연승은 잇고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테란 정종현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웅진은 지난 시즌부터 테란이 약세를 보이면서 테란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에 쓸만한 테란이 나온 적이 없고 FA를 통해 영입하자니 가격이 높았기에 웅진은 저그 한상봉을 영입하는데 만족했다.

09-10 시즌 뚜껑을 열고 보니 웅진의 테란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2승6패에 머물면서 12개 팀 테란 가운데 10위에 랭크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자주 기용되는 정종현이 2승을 따내면서, 그것도 테란을 상대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23일 맞대결을 펼치는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변수는 웅진의 테란과 CJ의 테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를 보면 2세트에서 CJ 조병세와 웅진 정종현이 2세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웅진 테란이 2승6패로 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부진에 빠져 있는 팀이 바로 CJ 엔투스다. CJ는 변형태와 조병세가 동반 부진하면서 2승7패로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랭크돼 있다. 공동 11위는 바로 삼성전자 칸이다. 결국 꼴찌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다.

웅진과 CJ의 경기에서 테란이 중요하다는 분석은 단지 2세트의 향배가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그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에이스 중의 에이스를 동원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를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쓰이는 맵이 '문글레이브'이기 때문에 테란이 한 번 더 기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문글레이브'는 총 32경기 가운데 테란과 테란의 맞대결이 무려 19경기나 나오면서 동족전 비율 최고를 달리고 있는 맵이다. 다른 종족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테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맵이기에 두 팀에서 내놓을 테란 카드의 성적이 좋아야만 후사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란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6주차@MBC게임
▶CJ-웅진
1세트 김정우(저) <매치포인트> 윤용태(프)
2세트 조병세(테) <투혼> 정종현(테)
3세트 마재윤(저) <아웃사이더SE> 김명운(저)
4세트 진영화(프) <용오름> 한상봉(저)
5세트 <문글레이브>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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