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1 공군
1세트 임요환(테, 11시) <용오름> 승 홍진호(저, 1시)
공군 에이스 홍진호가 SK텔레콤 T1 임요환과의 64번째 임진록에서 승자가 됐다.
홍진호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K텔레콤 임요환과의 경기에서 울트라리스크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홍진호는 임요환과의 처음으로 펼쳐진 프로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을 35대 29로 좁혔다. 홍진호는 2005년 2월17일 듀얼 토너먼트에서 임요환을 꺾은 이후 4년여 만에 공식전에서 임요환을 꺾었다.
홍진호는 열화와 같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 가운데 80%가 홍진호의 팬일만큼 대단한 환호성을 등에 입고 경기를 펼쳤다.
홍진호는 더블 커맨드를 가져간 임요환을 상대로 뮤탈리스크를 동원해 빈틈을 만들었다. 앞마당 확장 근처에 지어진 터렛을 공격하면서 컨트롤을 조율한 홍진호는 럴커로 무난히 넘어가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임요환이 탱크 4기와 바이오닉 병력, 사이언스 베슬을 이끌고 진출했지만 홍진호는 저글링과 럴커로 포위 공격을 시도하면서 하이브로 전환하는 타이밍을 만들었다.
홍진호는 디파일러를 생산해 임요환의 앞마당 확장 기지를 두드렸고 4시 지역에 해처리를 펼치면서 개스 확보에도 성공했다. 임요환의 강공에 4시 앞마당 확장기지를 취소하기도 했지만 홍진호는 울트라리스크로 넘어가면서 임요환의 공격을 봉쇄했다.
홍진호는 임요환의 핵폭탄을 두 번이나 맞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이미 해처리를 맵 전역에 펼쳐 놓았고 자원을 안정적으로 채취했기 때문.
홍진호는 임요환의 마지막 자원줄인 7시 확장을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로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