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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이영호 "방심이 가장 큰 적"

KT 이영호의 테란전 연승 행진이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이영호는 박성균을 상대로 테란전 16연승을 이어가며 단일 종족 연승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소 20연승은 하고 싶다는 이영호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승리를 거뒀다.
A 오늘 경기는 위기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위기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Q 테란전 16연승을 찍었다.
A 20연승을 향해 더 달려야 할 때인 것 같다. 하지만 당분간 테란전을 쉬고 싶다. 현재 프로토스전을 많이 하지 못해 감이 많이 떨어진 기분이다. 앞으로 프로토스를 상대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에 매진하고 싶다.

Q 이영호를 이길 테란은 누가 있다고 생각하나.
A 전략적인 플레이에 당하지 않고 운영으로 간다면 당분간 나를 이길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누구에게도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방심이 가장 큰 적인 것 같다.

Q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A 개인적으로 1라운드 안에 프로리그 통합 100승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데뷔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많은 승수를 쌓은 것 같아 그 부분은 만족스럽다.

Q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고 싶었을 것 같은데.
A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고 싶었지만 개인리그도 있어 코칭 스태프가 배려를 해줬다.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해 오늘이 바로 (우)정호형이 하루 2승을 거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면 왠지 모를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이 뿌듯해 진다. 정호형이 더욱 강력한 선수로 뛰어 오르기 위해서는 에이스 결정전 승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정호형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다. 정호형이 강해지면 우리 팀이 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기분이 더 좋다.

Q 다음 상대가 하이트다.
A 하이트 프로토스 선수들은 올인을 잘하기 때문에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웃음). 개인적으로는 박명수 선수를 만나고 싶다. 박명수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맞붙고 싶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됐으니 프로리그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황)병영이형과 (박)지수형, 그리고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윤환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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