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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KT 이영호 "프로토스가 걸림돌"

KT 이영호가 날카로운 타이밍 공격으로 한상봉을 꺾고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는 환상적인 바이오닉 컨트롤까지 선보이며 지난 MSL 16강에서의 패배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스타리그에서 1승으로 시작한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 1승을 했으니 3승으로 깔끔하게 8강에 진출하고 싶다.

Q 저그전 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A 저그전은 지금 상태에서는 누구와 붙어도 정말 자신 있다. 저그전 18연승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공표를 했고 지금 11승이 남아 있는데 그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달려나가겠다.

Q 상대가 지난 MSL에서
A 꼭 개인리그에서 한상봉 선수에게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내가 직접 떨어트려야 복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Q 앞마당으로 공격을 간 것은 즉흥적인 판단이었을 것 같은데.
A 즉흥적인 게임이었다. 원래는 압박만 줄 생각이었는데 정찰도 안하고 드론만 생산하더라. 그래서 막혀도 내가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 있게 앞마당으로 진출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Q 맵이 테란에게 좋지 않다.
A 개인적으로 맵이 테란에게 좋지 않더라.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원래 강한 선수라면 맵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지 않겠나. 더 강력한 선수가 되려면 이정도 맵에서도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우승을 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면.
A 개인적으로 프로토스가 가장 걸림돌이 될 것 같다. 프로토스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없을 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당장의 목표는 시드를 받는 것이고 만약 4강에 진출한다면 목표가 우승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프로토스가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이유가 있다면.
A 지금은 테란전, 저그전은 개인적으로 정말 자신 있는데 프로토스전은 약간 부진한 면을 보이고 있다. 프로토스전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은 아닌데 지금 당장은 세 종족전 중 가장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토스전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부모님께서 염주를 3달에 한번씩 바꿔 주신다. 큰스님께서 항상 염주를 쥐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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