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자선 게임 대회는 한달 동안 온라인 예선을 거쳐 31일 최종 결승전을 치렀다. 남성부와 여성부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이 열렸고 저격과 돌격으로 나눠 1대1 스페셜포스 결승전을 치른 결과 남자부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은 IEF 2009 준우승을 차지한 이철민이 차지했고 여자부 우승은 1, 2회 KTF 매직엔스 서포터즈 스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성은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포스는 돌격, 저격모두 김민수가 우승했다.
대회를 마친 뒤 스페셜포스 선수단과 난치병 어린이인 '위시키드', 각 부문 우승자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대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그 외에도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금을 마련을 위한 스페셜포스 서비스 내의 별도 게임포인트 기부 이벤트 및 난치병 어린이 이름으로 대신 출전해 상금을 기부하는 ‘소원천사’ 게이머 모집도 진행된다.
KT 롤스터 게임단은 "커리지매치 등 일정과 겹쳐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난치병 어린이와 함께한 자선 게임 대회였기에 의미가 컸다"며 "다음 대회에는 세심한 부분까지 더욱 신경을 써 진행토록 할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