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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리그 진출자 누구 있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영호-송병구 등 총 11명…조지명식 이후 본격 레이스


오는 25일과 26일 MSL과 스타리그가 각각 조지명식을 갖고 2010년 첫 개인리그의 막을 연다. MSL은 지난 2월 예선을 치른 뒤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 시드 배정자 8명 이외에 24명을 선발해 32강 진용을 갖췄고 스타리그는 36강전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뽑아 16강 체제를 구축했다.

두 대회에서 모두 활동하는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MSL에서는 준우승하면서 양 방송사 개인리그에서 동반 시드를 받은 KT 이영호를 필두로 STX 김구현과 진영수, 김윤환, 웅진 한상봉과 김명운, 위메이드 전태양과 박세정, 삼성전자 송병구, SK텔레콤 정명훈, CJ 진영화 등 총 11명이 소위 '양대리거' 타이틀을 달았다.

이 가운데 활약상이 기대되는 선수는 KT 이영호다. 지난 시즌 양대 개인리그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2002년 이윤열 이후 처음으로 양대 개인리그 동반 석권이 기대됐던 이영호는 아쉽게도 MSL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에 진행된 프로리그에서 이영호는 여전히 '최강병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어 2010년 첫 개인리그 시즌에서도 양대 개인리그 우승을 노린다.
가장 많은 양대 리거를 보유한 STX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김구현과 진영수, 김윤환 등 각 종족별로 한 명씩 균등하게 개인리그에 올린 STX는 스타리그보다는 MSL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사실. 김윤환은 아발론 MSL 우승을 차지했고 김구현은 준우승 경력이 있다. 진영수도 4강에 한 번 오른 적이 있다.

현역 최연소 프로게이머로서 이번 시즌 양대 리거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전태양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전태양은 스타리그 3회 우승자인 화승 이제동과 4강 경험자인 STX 조일장을 각각 제압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SK텔레콤 김택용, KT 박찬수 등 MSL 우승자들과 같은 조에 포함됐지만 살아 남았다. 프로토스전 실력이 다소 모자라지만 테란과 저그전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언제나 양대리거 타이틀을 달 것 같았던 화승 이제동과 SK텔레콤 김택용은 스타리그 36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thenam@dailyesports.com

◆양대 개인리그 동시 진출자
STX(3명)=김구현(프로토스), 진영수(테란), 김윤환(저그)
웅진(2명)=한상봉(저그), 김명운(저그)
위메이드(2명)=전태양(테란), 박세정(프로토스)
KT(1명)=이영호(테란)
삼성전자(1명)=송병구(프로토스)
SK텔레콤(1명)=정명훈(테란)
CJ(1명)=진영화(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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