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지난 네이트 MSL에서 KT 이영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저그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이전까지 기록은 CJ 마재윤이 갖고 있던 4회 우승이었지만 이제동은 스타리그 3회, MSL 2회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동이 넘어야 하는 관문은 이윤열의 6회 우승. 이윤열은 데뷔 초기 MSL의 전신인 KPGA 투어 2, 3, 4차 대회를 차례로 우승하면서 커리어를 쌓았고 스타리그로 무대를 옮겨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총 6번의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제동이 이번 MSL에서 우승한다면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스타크래프트의 역사를 갈아 치울 수 있다.
이제동에게 이번 MSL처럼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없다. 아쉽게 스타리그 36강에서 탈락하면서 양대 개인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MSL에만 올라온 이제동은 이번 대회에 집중해서 대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단 이제동은 25일 열리는 조지명식에서 1번 시드를 받으면서 원하는 대진표를 꾸릴 수 있는 상황이기에 가볍게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굳이 강호들을 한 조에 모으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이제동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함으로써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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