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지는 MSL 2010 시즌1 조지명식에서 우승자 권한으로 3장의 스틸 드래프트 권한을 갖는다. 이제동이 원한다면 자신의 조에 속할 선수들을 모두 원하는 상대로 정할 수 있다.
이제동은 세번의 권리를 모두 사용해 상대하기 편한 선수들로 조를 채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동은 "스타리그 36강에서 어려운 조편성으로 인해 탈락하고 나니 이번 대회에서는 쉽게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우승자의 권한을 살려 테란을 피하고 프로토스나 저그 선수들을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이제동은 MSL 본선에 진출한 팀 동료가 구성훈 외에는 없기 때문에 팀원을 배려하기 위해 지명권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적다. 이제동은 조지명식에서 다른 선수들의 도발을 비롯한 변수만 없다면 지명권 3장을 활용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 것이 유력하다.
이제동은 "MSL은 어차피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잘하는 선수들과 만나기 때문에 시작부터 죽음의 조를 만들며 어렵게 갈 필요는 없다"면서도 "내게 강하게 도전해오는 선수가 있다면 피하지는 않겠지만 가급적 32강은 편하게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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