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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윤용태 기선 제압용 세리머니 거푸 선보여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할루시네이션-스카우트 등 유닛 세리머니로 MBC게임 기 꺾어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유닛을 활용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자기 복제 마법인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하는 모습.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게임 안에서 활용하는 유닛으로 MBC게임 히어로의 기세를 꺾었다.

윤용태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MBC게임 이재호와 고석현을 연파할 때 유닛 세리머니를 펼쳤다.

윤용태는 3세트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승기를 잡은 뒤 아비터와 하이 템플러를 활용한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아비터의 리콜을 사용할 마나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닛이 탱크에 공격을 받자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유닛을 얼리면서 비활성화시키는 마법)를 자기 유닛에 걸면서 탱크의 포화를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 이재호가 버티면서 항복 선언을 하지 않자 드라군에 하이 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자기 복사 마법)을 사용하면서 마인 제거용 유닛으로 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4세트 고석현과의 경기에서는 스카우트가 등장했다. 질럿과 아콘, 커세어로 1시 앞마당 확장 기지를 파괴한 뒤 승리를 확신한 윤용태는 3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스카우트를 모아 러시를 시도했다. 고석현이 럴커 6기로 저항하려 하자 옵저버를 대동한 뒤 스카우트로 럴커를 잡아내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윤용태가 유닛으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는 MBC게임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유닛 세리머니를 통해 MBC게임 선수들의 기를 누르겠다는 뜻이다.

윤용태는 2006년 포스트 시즌에서 MBC게임 히어로전에 출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한 적이 있어 이를 갚겠다는 속내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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