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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PO] MBC게임 염보성 "이영호 잡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MBC게임 염보성이 프로리그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염보성은 27일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팀이 2대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 출격해 웅진의 에이스 듀오 윤용태와 김명운을 연파하고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염보성은 "오랜만에 결승전 무대에 올라 기분 좋다"며 "결승전에서 이영호 선수를 최대한 빨리 쓰러뜨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 2006시즌 이후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A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해서 기쁘다. 웅진을 이겼다는 점이 더욱 기분 좋다. 그 동안 웅진에 많이 졌는데 한번에 복수한 것 같아 좋다.

Q 2대3 상황에서 출전했다.
Q (김)재훈이형이 5세트를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패해서 아쉬웠다. 재훈이형이 이겼으면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심판의날에서 운이 따라서 이겼고 마지막 7세트는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Q 7세트 경기 상황을 말한다면.
A 7세트를 연습 때 플레이에 비해 너무 못했는데 상대 빌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경기를 치렀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내가 유리해져 있더라. 상대 개스 멀티를 파괴했는데 디파일러 대신 울트라리스크가 나와서 상대가 가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결승전 맵 순서는 마음에 드나.
A KT와 붙으면 맵은 중요하지 않다. 이영호 선수를 빨리 쓰러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동족전이니 맵은 같다.

Q 마무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A 대장으로 4번 나와서 다 이겼는데 선봉으로는 2번 나와서 다 졌다. (이)재호도 선봉으로 나가서 잘하고 있다. 무시할 수 없는 징크스인 것 같다. 감독님이 잘 배치해주시리라 믿는다.

Q KT 이영호 외에 복병을 꼽는다면.
A KT가 프로토스로 우리 테란을 스나이핑하려 하겠지만 토스전에 자신이 있어 무섭지 않다. KT와 마지막 경기에서 3킬을 한 뒤 이기겠지 하고 안도했는데 그게 실수였던 것 같다. 결승에서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Q 결승전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A 플레이오프는 자율적으로 준비해왔다. 엔트리 발표되고 나서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이번은 결승전이니 미리미리 열심히 더 많이 준비하겠다.

Q 결승전에서 붙고 싶은 상대는.
A 딱히 없다. 어차피 다 만나서 이겨야 하지 않나.

Q 선봉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
A 선봉으로 나왔을 때 팀이 다 졌다. 징크스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선봉보다는 뒷 주자로 나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팬 여러분들도 기대를 별로 하지 않으셨겠지만 이제 결승까지 왔으니 기대하실 것 같다. KT가 우승을 못한 징크스가 있다. 그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결승전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이겠다.

cleanrap@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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