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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김윤환, 박세정 행운 계속?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지난 EVER 스타리그 8강 1차전서 행운의 승리

STX 김윤환이 위메이드 박세정을 상대로 행운의 행보를 이어갈 태세다.
김윤환은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8강전에서 위메이드 박세정과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지난해 12월18일 열린 8강 1차전에서 김윤환은 박세정의 캐논 러시에 5시 확장 기지가 파괴되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박세정이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김윤환은 박세정과의 경기에서 5시에 세 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프로토스가 더블 넥서스를 시도할 경우 저그가 5개의 해처리를 건설한 뒤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대로 진행했던 김윤환은 박세정의 뜬금 없는 캐논 러시에 5시 해처리를 잃으면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김윤환은 5시 해처리를 내줬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박세정이 5시에 자원을 투자하느라 캐논 건설과 커세어 확보를 하지 못한 빈틈을 파고든 김윤환은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공격에 동원하면서 박세정으로부터 역전승을 따냈다.
박세정에게 역전승한 기세를 몰아 김윤환은 처음 진출한 스타리그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시드를 받는 행운을 얻었다. 만약 캐논 러시를 당한 채로 패했다면 김윤환에게 스타리그 시드는 없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윤환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전 1회차 경기에서 박세정을 다시 만난다.

김윤환은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시드를 받으면서 스타리그 상위 입상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우연히 첫 경기 상대가 나에게 시드를 선물한 박세정이기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yl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1회차
이영호(테) < 태풍의눈 > 한상봉(저)
송병구(프)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전태양(테)
김윤환(저) < 매치포인트 > 박세정(프)
김정우(저) < 투혼 > 박지수(테)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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