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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STX 진영수 "32강 9회 연속 돌파하고 웃었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진영수에게는 특이한 패턴이 있다. MSL이든 스타리그든 16강까지는 수월하게 통과한다. 한두 번은 우연이라 하겠지만 MSL에서 벌써 9회 연속 32강 통과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마재윤도, 이제동도, 김택용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세운 진영수는 그만큼 꾸준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Q 16강 진출 소감은.
A 32강 최강자라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들었다. 진출이 확정되고 나서 나도 웃음이 나왔다. 또 통과했구나라는 생각과 16강에 머물지 말아야 겠다는 각오였다.

Q 조편성은 어땠나.
A 조지명식 때 내 옆에 상대만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김재춘 선수로 고정되어 마음에 들었다.
Q 저그전만 두 번 치렀다.
A 프로토스전도 연습을 많이 했다. 누구를 만나든지 16강 진출에 자신 있었다. 32강은 내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Q 치즈러시는 준비한 전략인가.
A 연습 때 가끔 사용하기는 했는데 오늘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운이 필요하지만 타이밍을 잘 보면 가능하다. 김명운 선수가 드론을 뽑을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성공한다는 자신을 갖고 있었다.

Q 10연속 MSL 진출에 대한 부담이 없었나.
A 부담이라기 보다는 재미있었다. 16강 이상 올라가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32강에서는 다 이기니까 스스로도 웃겼다. 32강에서 잘하는 이유는 나도 잘모르겠다. 32강은 정말 쉽게 쉽게 올라가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MSL에 처음으로 올라갔을 때 4강을 간 이후 같거나 상위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10회까지 왔다. 의미있는 숫자같아서 느낌이 좋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이 실망을 많이 하셨을텐데 이번에는 확실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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