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선수단이 위너스리그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결승전 수훈갑인 이영호를 비롯한 KT 선수들은 이번 위너스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KT 선수단 일문일답.
Q 우승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이영호=내 손으로 마지막 승리와 팀 우승을 이뤄내 기쁘다. 팬들께도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 팬들이 우승 맛을 봤으니 광안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대엽=팀에 입단한지 2년 조금 넘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좋다. 형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이)영호에게도 고맙다. 4, 5라운드 열심히 해서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김재춘=생애 첫 우승을 경험하게 돼 감격스럽다. 코칭스태프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다. 고맙다. 선수들도 잘해줘서 고맙다. 기세를 살려서 광안리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정호=3년만에 팀의 이름으로 우승 타이틀을 얻게 돼 기쁘다. 1킬밖에 올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남은 경기 더욱 분발해서 좋은 결과 얻고 싶다.
박지수=오늘 팀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 실력 보완해서 4, 5라운드 성적 잘 내겠다. 광안리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배병우=팀에 들어온 지 3년 넘었다. 그 동안 플레이오프도 못 갔는데 우승해서 기쁘다.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고강민=큰 무대는 첫 경험이었다. 비록 졌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광안리에 가서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
남승현=이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승해서 기쁘다. 광안리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을 도와주겠다.
황병일=연습만 해줬지만 도움이 된 것 같다. 광안리에서 성적 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박재현=팀이 그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처음 우승해서 기분이 색다르다. 좋은 선수들이고 코칭스태프들인데 우승을 못한 것은 마가 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뀄으니 다음에도 잘할 수 있게 달려가겠다.
Q 1대3 상황에서 출전이 긴장되지는 않았는지.
A 이영호=부담 안됐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마인드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재호 선수만 없으면 이길 자신이 있었는데 (우)정호형이 1승을 올려줘서 고맙다. 시나리오대로 흘러갔고, 혼자 3명 모두 이길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 걸었다. 큰 도움이 됐다.
Q 주장으로서 어떤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나.
A 김재춘=주장이 되고 생각한 것이 나이 많고 경력만 오래된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고 실력 있는 주장이 되자는 것이었다. 누구보다 연습 열심히 하고 동생들 보살피고 코칭스태프와 중간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할 것이다.
Q 1킬을 기록했지만 큰 수훈이다.
A 우정호=내가 이긴 선수는 1명이지만 인구수 3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3킬을 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고)강민이가 이겨주기를 바랐다. 스스로 실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시기여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나니 많은 분들 앞에서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4, 5라운드나 포스트시즌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Q 가족들이 현장을 찾았는데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A 김대엽=아쉬웠지만 팀이 우승했으니 상관 없다. 지난 경기에서 염보성 선수에게 져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4세트에 나서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하지만 (박)지수형이 연습 많이 했고 나는 다른 맵을 준비했기 때문에 지수형을 믿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이영호=회사에서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아이폰을 주기로 하셨는데 그 힘으로 우승한 것 같다. 빨리 아이폰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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