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진영화가 MSL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을 잡아낸 데 이어 스타리그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잡으러 출격한다.
진영화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만난다. 진영화에게 송병구와의 경기는 김택용전보다 부담감이 적다. 둘 다 1패를 당하고 있지만 진영화는 상대 전적에서 송병구에게 2대0으로 앞서 있다. 2008년 프로리그에서 만나 송병구를 제압했고 네이트 MSL 32강에서 승리했다. MSL에서 송병구를 꺾을 때 사용된 맵인 '투혼'은 9일 스타리그 경기에서도 사용되기에 진영화의 자신감은 배가된다.
만약 진영화가 김택용에 이어 송병구까지 제압한다면 '택뱅 사냥꾼'으로 격상될 수 있다. 2007년 이후 3년 동안 스타크래프트계에서 프로토스 종족의 대표 선수로 입지를 굳혔던 김택용과 송병구이지만 진영화라는 '신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맞을 수도 있다. 실제로 송병구가 진영화에게 패할 경우 2패가 되어 스타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남아 있는 진영수와의 경기를 치러야 알 수 있지만 송병구가 살아나기 위해 남은 방법은 1승2패 재경기밖에 없다.
CJ 김동우 코치는 "진영화가 어제 김택용을 꺾고 올라갔지만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스타리그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상대 전적에서 뒤지던 김택용을 꺾었으니 앞서고 있는 송병구와의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4회차
한상봉(저) < 매치포인트 > 김구현(프)
진영화(프) < 투혼 > 송병구(프)
박세정(프) < 태풍의눈 > 정명훈(테)
이영한(저)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김정우(저)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