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를 살리기 위해 CJ 코칭 스태프가 또 한 번 머리를 싸매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테란전 9연패를 끊으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는 김정우이지만 저그전에서도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
김정우는 STX 소울의 저그를 상대로 거둔 성적이 좋다고 말하기도,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형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매우 좋다. 조일장과 김윤환을 2번, 1번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3승1패를 기록했다. 1패는 STX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김현우에게 지난 3라운드에서 패한 것. 그렇지만 개인리그로 돌아가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김윤환과 다전제를 치렀을 때 0대3으로 완패했고 이후 스타리그에서도 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우의 최근 저그전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스타리그 36강에서 김재춘에게 1대2로 역전승했을 뿐 프로리그에서는 4연패에 빠져 있다. 2월10일 화승 이제동을 제압했지만 이후 고석현, 김현우, 신노열, 김상욱에게 패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17일 STX전에서도 김정우는 김윤환이나 김현우를 만날 공산이 크다. '그랜드라인'이나 '로드런너' 등에서 저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고 이에 맞춰 STX가 김정우를 잡기 위해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김윤환, 김정우를 출전시킨다면 불안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CJ 김동우 코치는 "김정우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이고 슬럼프를 딛고 이겨냈다는 경험이다. 저그전이 나오더라도 정면돌파해서 승리해야만 과거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