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혁명가' 김택용이 과감한 전략으로 1승을 추가했다. 김택용은 18일 하이트 신상문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전진 게이트 질럿으로 상대 진영을 흔든 뒤 지상병력 물량을 토해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시즌 20승을 달성한 김택용은 "20승을 기록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A 아직 2승째다. 지난 경기서 패해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오늘의 1승이 소중하고 값진 것 같다.
Q 신상문과의 대결을 예상했나.
A 아니다. 왠지 저그 아니면 프로토스와 만날 것 같았다. 하이트에서 선수를 독특하게 배치할 때가 있어서 예측이 잘 안되는 편이다. 평소에 연습했던 빌드를 썼는데 잘 통한 것 같다.
Q 전진 게이트 전략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A 2인용 맵이기 때문에 썼다. 상대방의 위치가 어디인 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Q 개스 러시까지 의도한 것인가.
A 게이트를 빨리 짓기 때문에 테란이 개스 러시인지 전진 게이트인지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신상문 선수가 개스기지를 빨리 지었다. 나는 개스러시를 할 생각은 없었다.
Q 엔트리 비공개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나는 불편한 것 같다.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종족전을 연습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떤 맵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힘들기는 하지만 이점이 있다면 여러가지 맵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Q 오늘의 승리로 시즌 20승이다.
A 작년 시즌에 비해서 초라한 것 같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막바지다보니 후회가 된다.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더 많이 추가하고 싶다.
Q 다음은 MBC게임과의 경기다. 누구와 붙고 싶은가.
A 내가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른다. MBC게임이 강팀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서 모두 이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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