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STX-하이트 등 전력 변화 팀 승리
인터리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국 팀간의 경기로 진행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1의 1주차 경기에서 전력 변화를 꾀한 팀들이 승리하면서 오히려 탄탄한 팀워크를 갖췄음을 증명했다.
이번 1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SK텔레콤과 STX, 이스트로와 하이트.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력 변화가 없는 SK텔레콤을 제외한 세 팀은 선수들을 대거 물갈이하면서 새롭게 진용을 갖춘 팀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차 경기에서는 새롭게 멤버를 교체한 팀들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저격수 김지훈을 제외한 전 멤버를 교체한 STX 소울은 다른 팀에서 영입한 박귀민과 최원석이 동반 활약을 펼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주장 이호우가 빠지며 전력 공백이 예상되었던 이스트로 역시 기존 멤버들의 활약 속에 KT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멤버 교체 팀 ‘전력 교체 이상 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수의 팀들이 멤버 교체 및 전력 보강을 꾀했다. 특히 프로게임단 간 선수 이적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스트로 박귀민이 STX로, STX 윤재혁이 이스트로로 각각 자리를 옮겼으며, 아처 박창규와 유성철도 각각 이스트로와 하이트에 합류했다. 전 하이트 멤버였던 최원석과 리레퀴엠의 윤우영은 STX에 입단했다.
사실상 SK텔레콤, KT, MBC게임을 제외한 전 팀들에서 활발하게 영입과 탈퇴가 이어졌고, 이 같은 전력 교체는 1주차를 마친 현재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페셜포스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호흡을 맞춘 STX와 이스트로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MBC게임과 KT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 까닭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전력을 정비한 팀들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질 지도 앞으로의 리그 관전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위기의 세미 클랜, 재도약할까?
리그 초반부터 세미 프로 클랜 팀들이 패배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져 우려를 낳고 있다. 세미 프로팀의 특성 상 승부에 뒤쳐지게 되면 자칫 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이 저하되어 연패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마스터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리레퀴엠은 프로리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 리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듯 인터리그에서의 1패와 하이트전 패배까지 2패를 기록했다. 세미 프로 클랜팀의 자존심으로 손꼽혔던 하처 역시 멤버 대부분이 교체되며 전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평이다.
물론 아직 리그 초반이므로 이러한 우려가 기우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리레퀴엠은 프로게임단과의 연습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기에 자신 있다고 답할 만큼 프로리그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을 피력했고 아처 역시 SK텔레콤에 패하기는 했지만 근소한 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했기에 팀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만은 없다. 클랜 팀들이 앞으로 프로게임단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보이며 창단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2주차에 아처는 KT와, 리레퀴엠은 MBC게임과 각각 대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