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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화승 또 잡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민찬기-김성기 키플레이어 부상

공군 에이스가 화승 오즈를 또 다시 꺾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군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5승째를 노린다.

공군은 이번 시즌에 4승에 머물고 있지만 이 가운데 2승을 화승과의 경기에서 거두면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군은 08-09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화승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11연패를 당했지만 09-10 시즌 1라운드에서 화승을 꺾으면서 연패를 벗어났고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도 이제동을 초반에 막아내면서 4대3으로 승리했다.

공군이 화승을 제압할 때 키플레이어는 단연 민찬기와 김성기 등 테란이었다. 민찬기는 지난해 10월31일 화승과의 경기에서 구성훈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당시 화승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이제동이 아닌 박준오를 내세웠고 김성기가 꺾으면서 공군전 11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2월16일 2라운드 경기에서는 민찬기가 이제동을 상대하면서 공군은 이렇다 할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0대3으로 무너졌다.
민찬기와 김성기의 활약은 3라운드에서 빛났다. 화승이 의욕적으로 이제동을 1세트에 내놓자 공군은 2세트에 김성기를 출전시켜 벌처 견제를 통해 이제동을 꺾었다. 이후 구성훈과 김경모 등에게 한 세트씩 내주면서 2대3으로 끌려가던 공군은 민찬기가 김경모와 박준오를 연파하면서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화승과의 경기에서 공군이 승리할 경우 4, 5라운드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아쉽게 패하며 저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한 공군은 중상위권 팀들 사이에서 위협적인 팀으로 부상할 수 있다.

공군 박대경 감독은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서 배운다는 입장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2주차@온게임넷
▶공군-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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