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병기 재입증!"
이영호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윤용태를 제압하고 프로리그 7연승(결승전 포함 10연승)을 달성했다. 4라운드 들어 2연패에 빠져 있던 KT는 이영호가 하루에 2승을 거두는 활약 덕분에 연패에서 벗어났고 28승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웅진과의 경기는 쉽지 않았다. 1세트에 출전한 KT 박지수가 윤용태에게 아비터 리콜과 스테이시스로 인해 무너지면서 KT는 어렵게 풀어 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2세트에서 김대엽이 웅진의 저그 에이스 김명운을 잡아내면서 KT는 희망을 싹틔웠다. 김대엽이 질럿과 드라군, 리버로 김명운의 병력 운용을 어렵게 만들었고 이어지는 다크 템플러 드롭과 하이템플러 활용을 통해 한 세트를 벌면서 KT는 숨통의 틔웠다.
이영호의 3세트 저그전은 완벽 그 자체였다. 바이오닉 한 부대로 럴커 5기를 끊어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이영호는 메카닉으로 체제 전환에 성공하면서 김민철을 압살했다. 4세트에서 김재춘이 한상봉에게 패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치러야 했지만 KT는 이영호를 한 번 더 믿었다.
이영호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윤용태를 상대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초반 러시가 아니라 탱크와 벌처를 갖춘 뒤에 치고 나가는 이영호의 타이밍 러시는 윤용태의 질럿이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되기 전에 파고 들면서 9시와 10시를 동시에 파괴했고 항복을 받아냈다.
웅진의 2연승 3대0 승리 행진을 막아낸 KT는 4라운드에서도 이영호에게 의존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2주차@MBC게임
▶KT 3대2 웅진
1세트 박지수(저, 7시) < 매치포인트 > 승 윤용태(프, 1시)
2세트 김대엽(프, 11시) 승 < 심판의날 > 김명운(저, 5시)
3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그랜드라인 > 김민철(저, 11시)
4세트 김재춘(저, 7시) < 투혼 > 승 한상봉(저, 1시)
5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로드런너 > 윤용태(프, 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