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장윤철이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장윤철은 최근 CJ 엔투스 선수들 가운데 프로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 4라운드 성적을 분석한 결과 장윤철을 제외한 CJ 선수들은 모두 5할을 넘기지 못했다. 저그 김정우, 테란 조병세, 프로토스 진영화가 신예 트리오에서 주전 트리오로 위상이 승격되면서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5할을 맞추지 못한 가운데 프로토스 신예 장윤철만이 7승4패로 5할을 넘겼다.
장윤철은 이미 2군 평가전 형식의 드림 리그에서 '낭중지추'임을 증명했다. 09-10 시즌 1, 2라운드를 통해 11전을 치러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장윤철은 2군에서 1군으로 입지를 굳혔다. 드림 리그의 호성적을 통해 프로리그에서도 중용된 장윤철은 3라운드부터 실력 발휘를 시작했다.
2월22일 프로리그 3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MBC게임 이재호와 김재훈을 연파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STX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저그 강호 조일장을 꺾는 등 방송 경기에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장윤철은 3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에서 민찬기를 제압하면서 4라운드로 넘어왔고 매 경기 출전하면서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승리로 장식하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얻었다. 장윤철은 지난 12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하이트의 에이스 신상문을 꺾었고 17일 STX전에서는 CJ 킬러로 자리매김한 김구현을 잡아내면서 3연승을 달렸다.
20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도 장윤철은 중용될 확률이 높다. 위메이드가 테란을 주력으로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상성에서 앞서는 프로토스로 막는 편이 CJ로서는 가장 낫다.
CJ 조규남 감독은 "장윤철이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무대 적응까지 완벽히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용하면서 좋은 인재로 키워갈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CJ 엔투스 3~4라운드 성적
조병세 9승10패
진영화 8승9패
김정우 7승12패
장윤철 7승4패
신동원 3승4패
변형태 1승2패
마재윤 2패
정우용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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