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김도우가 6개월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해 STX 김현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도우는 이번 시즌 2번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스트로 테란의 한 축을 담당할 신예 선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김도우는 "아직도 경기에 나가면 긴장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A 작년 10월 13일 첫 승을 한 뒤 정말 오랜만에 출전했다. 오랜만에 승리하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다.
Q 상대의 빠른 럴커 공격을 잘 막아냈다.
A 심판의날은 저그가 투해처리 플레이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상대가 투해처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많이 당황했다. 나는 뮤탈리스크를 발키리로 막아내는 빌드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상대 전략을 보는 순간 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이 좋아 이길 수 있었다.
Q 벙커를 연이어 4개 건설했다.
A 벙커가 앞에서 파괴당하면 머린을 바로 빼 다음 벙커 안에 넣기 위해 벙커 위치를 원 형태로 지은 것이다.
Q 엔트리 예고제가 폐지됐다.
A 나도 상대를 모르지만 상대도 내 스타일을 잘 모르지 않나. 그런 점에서는 힘들지 않지만 연습 할 때는 어려움을 겪었다.
Q 상대가 저그인 것을 보고 기분이 어땠나.
A 저그전 위주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상대가 저그인 것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Q 심판의날은 저그가 좋지 않은 맵인데 왜 상대를 저그로 예상했나.
A STX는 저그가 강한 팀인데 이번 대결에서 사용될 맵 중 저그가 나올 맵이 심판의날 밖에 없더라. 그래서 저그를 예상했다.
Q 박상우에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서운하지는 않는지.
A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상우형이 가르쳐 주는 것은 없지만 어깨 너머로 많이 배우고 있다(웃음).
Q 감독님의 빈자리가 느껴 졌을 것 같은데.
A 걱정은 됐지만 내가 승리를 하는 것이 감독님을 더욱 기쁘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임)민제, (이)진수, (김)성대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자주 출전해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멋진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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