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이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되찾고 있다. MSL에서 연승행진을 시작하더니 공식전 6연승을 이어갔다. 4라운드에서도 벌써 3승을 거뒀다. 전상욱은 "아직 손에 감기는 맛은 없는데 경험이 많은 덕에 이기고 있는 것 같다"며 "4라운드에서 행운의 숫자인 7승까지만 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A 정말 좋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4라운드 목표가 6~7승 정도라고 말했는데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10승은 좀 힘들 것 같아서 그 정도로 잡았는데 적정한 목표였던 것 같다.
Q 10승은 힘들 것 같다고 했는데.
A 7승만 해도 좋다. '럭키 세븐' 아닌가(웃음). 우리팀 선수들이 모두 잘하고고 있기 때문에 일곱 번만 이겨도 팀에 충분히 보탬이 될 것 같다.
Q 진영화와의 경기는 어땠나.
A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가슴이 살살 떨리는게 침착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Q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
A 마지막에 들어서야 내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스캔이 없어서 진영화 선수의 유닛이 얼마나 있는지 몰랐다. 방심하지 않은 덕에 이겼다. 항복 선언 받기 10초 전쯤 '내가 이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Q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A 별 마크를 다는 10승을 따내서 기쁘다. 20승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팀의 선수 출전 방식이 바뀐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A 나는 만족한다. 개인리그를 잘하면 분위기 때문에 프로리그에서도 반영되는 것 같다. 개인리그 잘되면 프로리그도 잘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좋은 것 같다.
Q 감각이 많이 돌아왔나.
A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착착 달라붙는 느낌은 없는데 상황 판단은 잘되는 것 같다. 운이 좋은 것 같다.
Q 본인의 역할이 팀에서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A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갖지 않고 출전 할 때 무조건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져도 다른 선수들이 승리해서 3대1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부활했다고 여기는가.
A 이기긴 이기는데 손맛이 없는것 같다. 베테랑이어서인지 경기석에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보다 긴장이 덜 돼서 성적이 잘나오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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