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SK텔레콤 킬러'로 이미지를 굳힐 태세다.
SK텔레콤을 상대로 거둔 이재호의 성적은 '천적'이라 불러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포스트 시즌까지 포함해 14승4패를 기록하면서 70%가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08-09 시즌과 09-10 시즌 도입된 승자연전방식의 대회에서 3킬과 4킬을 기록하면서 SK텔레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재호의 활약은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빛을 발했다. 1번 주자로 출전한 이재호는 SK텔레콤이 자랑하는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김택용을 차례로 꺾으면서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올킬을 잘 당하지 않는 것을 팀의 모토와 자랑으로 삼아왔던 SK텔레콤에게 선봉 올킬이라는 수모를 준 것.
이재호에게 이번 SK텔레콤전 승리는 프로리그 통산 100승이라는 명예와도 연결되어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지난 18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는 송병구에게 패하면서 99승에 머물렀던 이재호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텔레콤을 꺾으면서 100승까지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재호는 "프로리그 100승과 팀의 승리가 달려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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