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최종전에 출전, 김택용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재호의 기록 달성은 공군 박정석의 통산 100승 이후 10번째다. 그동안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 염보성, 송병구 등 내로라 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100승 고지를 밟으면서 최고의 플레이어로 부상했고 이재호도 대열에 합류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재호는 이재호는 전기리그 3승, 후기리그 5승에 그치면서 염보성이나 김택용 등 비슷한 시기에 함께 훈련한 선수들보다 처지는 듯했다. 2007년과 2008년에도 개인전과 팀플레이를 오고가면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이재호는 팀플레이가 폐지된 08-09 시즌부터 승수를 쌓으면서 염보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재호는 08-09 시즌 36승을 기록하며 MBC게임 안에서 가장 많은 프로리그 승수를 따냈다.
이재호의 진가는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드러났다. 1, 2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승과 패를 반복하는 징검다리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코칭 스태프를 불안하게 했던 이재호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무려 24승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세 번의 올킬과 두 번의 3킬을 기록한 이재호는 프로리그 100승 고지에도 성큰 다가섰다.
이재호는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아홉수에 오래 걸려 있지 않았다는 점이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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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이재호 100승 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