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 김대엽 "에결 승리 짜릿"](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4241646370025697dgame_1.jpg&nmt=27)
KT 김대엽이 생애 첫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대엽은 MBC게임 이재호, 염보성을 노리고 출전했지만 상대가 프로토스인 것을 알고 잠시 기분이 멍했다고. 하지만 김대엽은 어차피 기본기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김대엽은 "에이스 결정전의 승리가 더 짜릿한 것 같다"며 평소 승리했을 때보다 상기된 모습이었다.
A 내가 이기고 팀도 승리를 확정 지어 기쁘다. 하지만 기분이 묘하다. 내가 준비했던 테란전을 하지 않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프로토스전을 해 승리하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다(웃음).
Q 에이스 결정전 첫 출전이었다. 긴장했을 것 같은데.
A 솔직히 (박)재영이형이 경기를 끝내주길 바랐다(웃음). 에이스 결정전까지 온 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상대 엔트리를 기다렸다. 이름을 보니 (장)민철 선수더라. 아마 (이)영호를 노리고 나왔을 것 같은데 서로 스나이핑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
Q 에이스 결정전 승리 후 평소보다 더 기뻐하는 것 같다.
A 내가 승리를 하고 나서 팀이 승리를 확정 지으니 기쁨이 평소 이겼을 때보다 2배 정도 되는 것 같다. 정말 신난다(웃음).
Q 상대가 프로토스였다.
A 일단 상대가 프로토스인 것을 보고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코칭 스태프와 (우)정호형이 조언을 많이 해줘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빌드를 짜기 보다는 손가는 대로 경기를 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Q MSL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A 열심히 준비를 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2패 탈락을 했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그래서 기세가 꺾였고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도 프로리그 출전 기회가 꾸준히 돌아오다 보니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것 같다.
Q KT가 프로토스 3명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A 일단 좋은 것 같다(웃음). 상대 입장에서도 KT 프로토스가 3명이 나간다는 생각은 못할 것 아닌가. 상태 팀의 허를 찌를 수 있었던 엔트리였던 것 같다.
Q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
A 출전 기회를 받으면 맵을 열심히 연구해 꼭 승수를 챙기고 싶다. 절대 KT가 이영호 원맨팀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남)승현이형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이)영호와 (황)병영이가 모두 경기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테란전 연습은 승현이가 모두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성심 성의껏 도와줄 수 있는 테란 선수는 몇 없으리라 생각한다. 연습을 도와준 승현이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 부모님이 경기때마다 잘하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한다. 또한 나를 믿고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시켜준 코칭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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