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랩소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저그 1승4패 기록…25일 김명운 첫 승
4라운드부터 새롭게 사용되고 있는 '폴라리스랩소디'가 저그의 무덤이 되고 있다.
'폴라리스랩소디'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부터 사용되고 있는 신규 맵이다. 앞마당 진출로가 세 군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할 수 있고 언덕이 많기 때문에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졌지만 프로토스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저그의 경우 25일 웅진 김명운이 1승을 거두기 전까지 4전 전패를 거두며 저그 선수들에게 기피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폴라리스랩소디'는 프로토스와 테란전 전적 4대4로 완벽한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저그의 경우 테란과 프로토스에게 각각 2패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고의 저그라 불리는 화승 이제동과 우승자 저그 STX 김윤환마저 테란을 상대로 완패하며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토스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앞마당을 제외한 가스 확장 기지를 가져가기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중장기전을 하게 되면 프로토스에게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5일 저그 최초로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승수를 챙긴 웅진 김명운의 경우에도 초반 히드라 러시로 승리하는 등 저그가 운영하기 까다롭다.
저그의 무덤이 될지도 모르는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첫 승을 거둔 김명운이 과연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할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그가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맵에서 자신 있게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에 따르면 김명운의 경우 이영호, 이재호, 염보성급이 아니라면 테란을 상대하기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프로토스전의 경우에도 실력이 워낙 수준급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윤용태와 연습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승률을 보였다고.
이재균 감독은 “각 팀마다 맵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폴라리스랩소디'가 그동안 저그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 이제동이 맵을 가리지 않고 모두 승리했듯 개인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김명운을 믿고 내보낸 것이다. 저그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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