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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과 CJ의 특이한 상관관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상대전적 앞서는 팀 PS 진출

웅진 스타즈와 CJ 엔투스가 특별한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 시즌별로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는 둘만의 징크스 아닌 징크스다.
두 팀의 관계는 KTF EVER 스타리그부터 시작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1대1로 시즌을 마쳤다.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웅진의 전신인 한빛이 결승에 올랐다.

두 번째 프로리그인 네오위즈 피망 대회에서는 CJ의 전신인 GO가 한빛을 완전히 압도했다. 정규 시즌 두 번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3대0으로 완승하면서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안았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전기리그 정규 시즌에는 한빛이 GO를 꺾었고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고 2004 시즌 2라운드에서는 1승1패를 나눠가졌지만 한빛이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통합 프로리그로 처음 진행된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는 한빛이 승리했지만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GO가 반격에 성공했고 후기리그에서는 GO가 정규 시즌 두 번의 경기를 쓸어 담으면서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2006시즌 CJ로 재창단한 조규남 사단은 한빛 이재균 사단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크게 앞서갔고 2007 시즌까지 1패만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물론 포스트 시즌 진출권은 CJ의 손에 들어갔다.

2008시즌은 두 팀의 상관 관계에 있어 예외다. CJ가 한빛을 2대0으로 압도했지만 9위로 처지면서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08-09 시즌 CJ는 웅진과의 정규 시즌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정규 시즌 5위로 6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손에 넣었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금까지 6년 동안 이어져 온 두 팀의 상관 관계는 포스트 시즌과 직결되는 결과를 낳았다.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중요한 이유는 타이가 되느냐 웅진의 승리로 확정되느냐가 달려있기 때문.

웅진과 CJ는 09-10 시즌 들어 1라운드에서는 CJ가 승리했지만 웅진이 2, 3라운드를 쓸어 담으면서 2대1로 앞서 있다. 웅진이 4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전체 스코어 3대1로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CJ에게는 앞선다.

포스트 시즌과 직결되는 두 팀의 정규 시즌 맞대결 성적이 어떻게 결정될 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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