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구성훈이 윤용태를 장기전 끝에 제압했다. 경기 시작 직후 10분간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 방어 체제를 완벽하게 갖춰 놓은 구성훈은 40분 가운데 20분이 흐른 시점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구성훈은 얼마전 프로리그에서 KT와의 경기를 하다 우정호에게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다가 패한 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남은 윤용태와의 8강 경기에서도 구성훈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A 이번 '투혼' 경기는 연습할 시간이 많았다. 지난 프로리그 우정호와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Q 우정호와의 경기에서 무엇을 배웠나.
A 내가 절반 싸움을 했다면 이길 확률이 있었을텐데 내 스타일을 고수하다가 역전패했다. 진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다.
Q 오늘 컨셉트는.
A 오늘 컨셉트는 수면제였다. 작정하고 절반 싸움을 유도했는데 많이 해보지 않아 어색했지만 경기를 이겨서 좋다. 시청자분들에게 졸음을 드려 죄송하다.
Q 윤용태의 리콜에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A 방어형 전술을 유지했다. 아비터에 대비해 사이언스 베슬을 다수 확보하고 막기만했다. 그래도 캐리어 전략에 대비해 스캔으로 계속 파악했다.
Q 앞으로 프로토스전을 이렇게 할 것인가.
A 기존에 자주 쓰던 맵이어서 새로운 전술을 써본 것이다. 상대 프로토스가 테란이 무엇을 할 지 모르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전략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준비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Q 다음주 토요일 경기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A 5전3선승 다전제는 처음이다. 연습하기가 막막하다. 프로리그도 더블 헤더여서 개인리그에 시간을 쏟기 어렵다. 현장에서 전략을 생각하는 스타일이어서 평소에 열심히 기량을 닦겠다.
Q 윤용태와 경기해보니 어떤가.
A 윤용태와 친분이 있다. 1세트 시작하기 전에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심리전을 펼쳤을 정도다. 남은 경기에서도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 네 경기 다 재울 지도 모른다(웃음).
Q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 프로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단합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우리 팀 프로토스 선수들이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데 우리 팀 프로토스들이 강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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