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김윤환이 '코난 저그', '브레인 저그'라는 별명에 걸맞은 승부수를 던지면서 삼성전자 차명환을 제압했다. 저그와의 5전3선승제를 세 번 연속 승리하면서 아발론 MSL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김윤환은 "저그전 다전제에서는 1세트를 따내는 선수가 이길 확률이 6~7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윤환은 "다음 경기를 치르는 차명환 선수가 심리적 압박이 대단할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심리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A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다전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를 심리전을 통해 승리해서 기쁘다.
Q 준비한 전략인가.
A 첫 경기다 보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차명환 선수를 흔들 방법을 찾았다.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전략을 찾았다.
Q 저글링 움직임이 좋았다.
A 차명환 선수의 전략을 파악하고 준비한 전략이다. 저글링 움직임과 배치, 생산 타이밍까지 쟀다.
Q 저그만 잡으면서 MSL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A 큰 기대를 걸고 있다. 4강에서 이제동 선수를 만나는 것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차명환 선수와의 8강전에 집중하겠다.
Q 저그전 5전3선승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A 1세트 승리다. 6~70% 정도를 좌우한다고 본다. 심리전 압박이 크다. 저그전은 순식간에 끝나기 때문에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지면 흔들린다.
Q 앞으로의 경기도 심리전을 계속 걸 생각인가.
A 내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전략의 핵심은 내가 어떤 전략을 쓰느냐에 걸려 있다고 본다.
Q 차명환에게 인터뷰를 통해 심리전을 건다면.
A 하고 싶은 말은 없다. 다음 경기도 내 전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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