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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세정 "울산 밤이 아름답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위메이드 박세정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CJ 진영화를 꺾고 생애 첫 4강에 진출했다. 박세정은 몰래 확장 기지의 힘으로 진영화를 2대0으로 꺾으며 완승을 거뒀다. 박세정은 “현장에 아버지께서 와 계시기 때문에 승리가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Q 생애 첫 4강에 진출했다.
A 울산 무대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다(웃음). 생애 첫 4강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다.

Q 시드를 확보했다.
A 솔직히 시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 보다는 야외 무대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기고 나니 일거양득을
Q 몰래 확장 기지 전략을 사용했다.
A 어제 빌드를 바꿨다. 우리 팀 프로토스 최지성 선수가 추천해준 빌드였는데 연습을 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Q 몰래 확장 기지를 하고 난 뒤 불안한 느낌은 없었나.
A 솔직히 초반에 발견 하면 맵핵이거나 천운인 것이다. 그 타이밍에 확장 기지를 체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플레이했다.

Q 아버지가 현장에 와서 응원했는데.
A 이기가 나서 무대로 내려가다가 아버지가 보이더라. 아버지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효도한 것 같아 뿌듯한 생각도 든다. 벅찬 느낌이 든다.

Q 4강 상대 이영호가 오늘 동료인 전태양을 꺾었다. 전태양에게 연습을 열심히 도와달라고 한마디 하자면.
A (전)태양이가 열심히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이영호를 상대로 전태양만한 연습 상대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4강 상대인 이영호를 평가하자면.
A 강한 상대인 것은 확실하다.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한다면 한 판정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단기간 동안 내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것 같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생애 첫 결승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A 솔직히 이영호 선수가 반대편에서 결승전에 올라있고 내가 운이 좋아 결승전에 진출해 0대3으로 패하는 것 보다는 4강에서 이영호를 만나 떨어지든 결승에 진출하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좋지 않겠나.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Q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달라.
A 지금 상태로는 무대 적응이나 실력 면에서 힘들 것 같다. 긴장도 많이 될 것 같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해 꼭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 프로토스 최수민, 최지성, 박준용 선수가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합동해서 도와줘 4강에 진출해 기분이 더욱 좋은 것 같다. 예전 동료였던 (김)상욱이형이 야외 무대에서 적응 잘 하게 도와줘 진심으로 고맙다. 또한 ‘박세정 파이팅’을 큰 소리로 외쳐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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