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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정명훈 "이영호와 악수 못해 미안"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K텔레콤 정명훈이 KT와의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명훈은 2일 열린 프로리그 KT전에서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KT 이영호를 제압하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정명훈은 "임요환 선배와 최연성 코치님의 조언덕분에 좋은 빌드를 준비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에이스 결정전 시작 전에 악수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이영호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이영호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따냈다.
A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둬서 정말 좋다. 광안리 결승전 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은데 이렇게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Q 이영호와 2경기를 치렀다.
A 앞 경기에서 운영으로 이기자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5경기를 이기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Q 3경기 패배가 영향을 미쳤나.
A 내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 마음을 잘 추스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계속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을 추스르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 빌드는 어떻게 준비했나.
A 몇달 전부터 이영호를 잡기 위해 준비한 전략이다. 이번에 맵이 매치포인트인 것을 보고 바로 이 전략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임)요환이형이 건물 짓는 것이나 자원 캐는 순서 등등 세세한 것까지 알려주고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Q 이영호와의 공식전에서 3승5패로 뒤지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이영호 선수와 만나면 약해지는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다시 느꼈는데 아직 이영호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다. 계속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도전하겠다.

Q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A 팀에서 나밖에 개인리그에 남지 않았기에 더욱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떨어졌다. 다음을 기약하고 지금은 프로리그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KT전을 준비하면서 최연성 코치님과 요환이형이 전담으로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힘들 때도 같이 고민해주셨다. 정말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입장할 때 악수를 하는지 몰랐는데 악수를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이)영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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