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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전 연패 탈출 김정우, 매처럼 날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재경기 통해 감각 조율 완료

CJ '매시아' 김정우가 최고의 테란을 보유한 MBC게임 히어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우는 4월18일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를 통해 저조했던 감각을 끌어 올렸다. D조에 속했던 김정우는 이영한, 김창희와 한 조를 이뤘고 무려 네 번의 재경기를 치른 끝에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후 8강전에서 웅진 김명운을 만나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한 김정우는 데뷔 첫 개인리그 4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정우는 스타리그 재경기를 마친 이후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가장 문제로 부각됐던 테란과의 경기는 아직 치르지 않았다. 스타리그 재경기에서도 김정우가 승부를 내지 못한 이유는 김창희와의 경기에서 계속 패했기 때문. 이영한을 제압하고 김창희와 경기를 치를 때면 아직 테란전 감각을 찾지 못한 듯 무너지면서 4차까지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김정우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테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MBC게임이 이재호와 염보성을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테란전에 치중해야 한다. 김정우는 이재호와 프로리그에서 세 번 만나 1승2패로 뒤져 있고 염보성과는 08-09 시즌에 만나 1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우가 이재호나 염보성을 꺾는다면 테란전 9연패의 수렁에서 벗아났음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다. 한 때 테란전 12연승, 15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던 김정우였지만 2010년 들어 9연패를 당하면서 팀 성적 하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다. MBC게임과의 경기를 통해 저그전 최강 테란인 이재호와 염보성을 물리친다면 테란전을 극복했음을 명증할 수 있다.

김정우를 지도하는 김동우 코치는 "스타리그 재경기를 여러 번 치르면서 감각을 찾은 김정우가 MBC게임 테란을 제압할 경우 순풍을 탄 매처럼 날아 오를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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