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어린왕자' 김명운(사진)이 스타리그 탈락의 아픔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에게 필요한 점은 멘탈(정신력) 관리"라고 지적했다. 09-10 시즌 32승을 기록하면서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김명운이 개인리그 탈락을 일찌감치 딛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팀도 힘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김명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 4위에 랭크된 웅진은 5위 SK텔레콤에게 한 경기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순위 싸움에서 이점을 챙기려면 김명운이 분발해야 한다.
웅진도 김상훈 코치를 김명운에게 전담시키면서 프로리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코치는 4일 STX전을 앞둔 3일 김명운 등 저그 선수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분발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와의 경기에서도 김명운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김민철의 깜짝 올킬 덕에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지만 1대1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는 김명운이 반드시 1승을 해줘야만 수월하게 승리할 수 있다. STX는 저그, 테란, 프로토스 모두 균형잡힌 전력을 갖추고 있어 세 종족에 두루 강한 김명운이야 말로 스나이핑이 아닌 정면 대결을 통해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개인리그 탈락에 대해 오래 담고 있을수록 김명운이나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프로리그 승리가 아픔을 씻어내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김명운이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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